
구일개발주식회사 최대남 대표
[전민일보] 지역주택조합 업계는 지금 거센 겨울을 지나고 있다. 지난해 대통령 관심 사항으로 떠오르며 국토교통부의 전수조사, 국민권익위원회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 방안’ 발표가 이어졌다. 그동안 누적돼 온 구조적 문제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고, 수많은 조합 사업이 멈춰 섰다. 현장은 혼란과 불신, 그리고 좌절이라는 단어로 채워졌다. 이때 대부분의 사업자들은 한 방향을 선택한다. 리스크가 적고 새로 시작하기 쉬운 ‘신규 사업’이다. 그러나 구일개발은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구일개발 최대남 대표는 지역주택조합 업계에서 다소 이질적인 존재다. 그가 이끄는 구일개발은 거의 유일하게 위기에 처했거나, 이미 멈춰 선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되살리는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신규 사업은 깨끗한 도화지에서 시작합니다. 하지만 멈춘 조합은 수년간 쌓인 불신, 갈등, 법 적 문제, 그리고 무엇보다 조합원들의 상처를 안고 있죠.” 최 대표는 이 일을 ‘업무’ 이전에 ‘책임’이라고 말한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가장 큰 피해자인 조합원은 대부분 서민이다. 평생 모은 자금을 넣고, 집 한 채를 꿈꿨던 사람들이 사업 정체와 함께 삶의 균형을 잃는다. “새로운 사업을 하나 더 여는 것보다, 이미 상처 입은 조합과 조합원을 구출하고 치유하는 일이 훨씬 더 의미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구일개발을 두고 업계에서는 종종 이런 표현을 쓴다. ‘지역주택조합 업계의 체 게바라’ 기득권이나 관행보다 현장의 현실을 먼저 보려는 태도, 그리고 모두가 외면하는 곳으로 향하는 선택 때문이다. “혁명가가 되고 싶은 건 아닙니다.” 최 대표는 웃으며 말을 잇는다. “다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을 하는 거죠. 아무도 안 가는 길, 의미있는 길이라면, 더더욱.”그의 경영철학은 단순하지만 흔들리지 않는다. 업무대행사가 멈추는 순간, 그 피해는 고스란히 조합원들에게 돌아간다. “우리가 손을 놓으면, 서민들 모두가 좌절을 맛봐야 합니다. 그래서 멈출 수가 없습니다.”
최대남 대표는 자신의 일을 설명하며 뜻밖의 비유를 꺼낸다. 기부천사 션처럼, 의미 있는 일은 한 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는 것이다. “처음엔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고통스럽죠. 하지만 조합이 정상화되고, 조합원들이 다시 웃는 순간을 보면 생각이 바뀝니다.” 그 순간이 쌓이며 확신이 된다. 어려운 길이지만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 구일개발이 선택한 ‘되살리는 사업’은 시간도 오래 걸리고, 수익 구조도 단순하지 않다. 그럼 에도 불구하고 이 길을 고집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국토부의 전수조사와 국민권익위원회의 제도 개선 발표 이후, 지역주택조합 업계는 새로운 기준을 요구받고 있다. 투명성, 책임, 그리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 구일개발은 이 변화의 중심에서, 말보다는 실력과 실적으로 답하고 있다.
최근 업무대행을 맡았던 현장 7곳 중 4곳은 공사 중에 있고, 3곳은 입주에 성공했다. 이 모든 곳이 파산 위기를 맞아 멈춰섰던 현장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신규 사업을 늘리는 대신, 멈춘 현장으로 들어가고 빠른 성과보다 조합원의 회복을 우선한다.
노하우를 나누기 위해 지난해 한시적 이벤트로 진행했던 무료상담 서비스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365일 열어놨다. 전화 상담만으로도 대부분의 조합에게 살아날 길을 열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혼란의 시대에는 화려한 시작보다, 끝까지 책임지는 기업이 필요하다. 구일개발이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사업이 정말 사람을 살리는가?” 구일개발 최대남 대표의 질문은 단순하지만 무겁다. 그리고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오늘도 멈춰 선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누군가는 새로운 길을 연다. 구일개발은 다시 걸을 수 있게 만드는 길을 선택했다. 그 선택이, 지금 이 업계에 가장 필요한 혁명일지도 모른다.
전민일보_길문정 기자
🎬 기사 보러가기
구일개발주식회사 최대남 대표
[전민일보] 지역주택조합 업계는 지금 거센 겨울을 지나고 있다. 지난해 대통령 관심 사항으로 떠오르며 국토교통부의 전수조사, 국민권익위원회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 방안’ 발표가 이어졌다. 그동안 누적돼 온 구조적 문제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고, 수많은 조합 사업이 멈춰 섰다. 현장은 혼란과 불신, 그리고 좌절이라는 단어로 채워졌다. 이때 대부분의 사업자들은 한 방향을 선택한다. 리스크가 적고 새로 시작하기 쉬운 ‘신규 사업’이다. 그러나 구일개발은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구일개발 최대남 대표는 지역주택조합 업계에서 다소 이질적인 존재다. 그가 이끄는 구일개발은 거의 유일하게 위기에 처했거나, 이미 멈춰 선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되살리는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신규 사업은 깨끗한 도화지에서 시작합니다. 하지만 멈춘 조합은 수년간 쌓인 불신, 갈등, 법 적 문제, 그리고 무엇보다 조합원들의 상처를 안고 있죠.” 최 대표는 이 일을 ‘업무’ 이전에 ‘책임’이라고 말한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가장 큰 피해자인 조합원은 대부분 서민이다. 평생 모은 자금을 넣고, 집 한 채를 꿈꿨던 사람들이 사업 정체와 함께 삶의 균형을 잃는다. “새로운 사업을 하나 더 여는 것보다, 이미 상처 입은 조합과 조합원을 구출하고 치유하는 일이 훨씬 더 의미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구일개발을 두고 업계에서는 종종 이런 표현을 쓴다. ‘지역주택조합 업계의 체 게바라’ 기득권이나 관행보다 현장의 현실을 먼저 보려는 태도, 그리고 모두가 외면하는 곳으로 향하는 선택 때문이다. “혁명가가 되고 싶은 건 아닙니다.” 최 대표는 웃으며 말을 잇는다. “다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을 하는 거죠. 아무도 안 가는 길, 의미있는 길이라면, 더더욱.”그의 경영철학은 단순하지만 흔들리지 않는다. 업무대행사가 멈추는 순간, 그 피해는 고스란히 조합원들에게 돌아간다. “우리가 손을 놓으면, 서민들 모두가 좌절을 맛봐야 합니다. 그래서 멈출 수가 없습니다.”
최대남 대표는 자신의 일을 설명하며 뜻밖의 비유를 꺼낸다. 기부천사 션처럼, 의미 있는 일은 한 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는 것이다. “처음엔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고통스럽죠. 하지만 조합이 정상화되고, 조합원들이 다시 웃는 순간을 보면 생각이 바뀝니다.” 그 순간이 쌓이며 확신이 된다. 어려운 길이지만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 구일개발이 선택한 ‘되살리는 사업’은 시간도 오래 걸리고, 수익 구조도 단순하지 않다. 그럼 에도 불구하고 이 길을 고집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국토부의 전수조사와 국민권익위원회의 제도 개선 발표 이후, 지역주택조합 업계는 새로운 기준을 요구받고 있다. 투명성, 책임, 그리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 구일개발은 이 변화의 중심에서, 말보다는 실력과 실적으로 답하고 있다.
최근 업무대행을 맡았던 현장 7곳 중 4곳은 공사 중에 있고, 3곳은 입주에 성공했다. 이 모든 곳이 파산 위기를 맞아 멈춰섰던 현장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신규 사업을 늘리는 대신, 멈춘 현장으로 들어가고 빠른 성과보다 조합원의 회복을 우선한다.
노하우를 나누기 위해 지난해 한시적 이벤트로 진행했던 무료상담 서비스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365일 열어놨다. 전화 상담만으로도 대부분의 조합에게 살아날 길을 열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혼란의 시대에는 화려한 시작보다, 끝까지 책임지는 기업이 필요하다. 구일개발이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사업이 정말 사람을 살리는가?” 구일개발 최대남 대표의 질문은 단순하지만 무겁다. 그리고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오늘도 멈춰 선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누군가는 새로운 길을 연다. 구일개발은 다시 걸을 수 있게 만드는 길을 선택했다. 그 선택이, 지금 이 업계에 가장 필요한 혁명일지도 모른다.
전민일보_길문정 기자
🎬 기사 보러가기